☕ 커피, 어디까지가 괜찮은 걸까? “환자가 하루 4잔 마신다는데, 심장에 문제 없을까요?”

관리자
2025-04-14
조회수 51

⚙️ 커피가 몸에 하는 일

  • 카페인의 주요 작용은 아데노신 수용체 차단 → 각성 효과

  • 동시에 심박수↑, 수축력↑, 일시적 혈압상승도 유발

  • 일부 연구에선 항산화 작용, 혈관 내피기능 개선,
    제2형 당뇨 및 일부 암 위험 감소 등 긍정적 효과도 보고됨




❤️ 심장질환과의 관계는요?

  • 심장내과에서 늘 나오는 질문: “커피 많이 마시면 심장 안 좋은 거 아니냐”

  • 최근 연구 경향은 생각보다 긍정적

    • 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(2022):
      하루 2~3잔 커피 마신 사람,
      부정맥·심혈관 질환·조기사망률 모두 감소

    • 단, 이 효과는 무가당 블랙커피 기준임

  • 다만 속도 문제는 여전히 존재:

    • 고카페인 섭취 시 일시적 빈맥/불안 발생 가능

    • 기저 심장질환자나 빈맥 기왕력 환자는 개별 조절 필요



📏 하루 몇 잔까지가 안전선?

  • 일반적 권장선: 하루 카페인 총 400mg 이하
    → 아메리카노 기준 약 3~4잔

  • 임산부나 고령자, 심장질환 병력자에겐
    200~300mg 이하로 보수적 적용 권장

  • 증상 기반 맞춤 조절이 원칙:
    “3잔 마셔도 괜찮으면 OK”가 아니라
    “심박수, 불안, 수면질 떨어지면 조절”이 맞음




👩‍⚕️ 의사로서 챙길 포인트

  • 커피 관련 상담은 “얼마나 마셔요?”보다 “어떨 때 마셔요?”가 중요

  • 빈맥성 부정맥 or 고혈압 진료 중인 환자에겐
    커피 양뿐 아니라 섭취 시간, 카페인 민감도 함께 체크

  • “한 잔에 설탕 시럽 크림 다 넣어요”면
    → 심장보다 당뇨 걱정이 먼저일 수도 있음

  • 환자가 커피 중단 후 호소하는 피로감은 금단 반응일 수도 있음
    → 갑작스런 금지는 피하고 단계적 감량 가이드




🧾 한 줄 요약


“커피는 심장한테 나쁘지 않아요.
문제는 잔 수가 아니라, 그 ‘사람의 심장’이에요.
맞춤 가이드가 진짜 처방입니다.”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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